[클릭뉴스] 각자의 길로 돌아간 '내 남자의 여자'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마지막에 비극은 없었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6월3주 드라마 인기검색어 순위(2007년6월15일~6월21일)>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1위를 차지했다.

월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몰이를 했던 '내 남자의 여자'는 지난 19일 38.7%(TNS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인공 지수(김희애)·화영(배종옥)·준표(김상중)가 각자의 길로 돌아간다는 의외의 결말이 누리꾼들의 검색을 폭주하게 했다. 또 지난주 불거진 표절 시비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듯하다.

한동안 3~5위권을 맴돌던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엉뚱유미(박민영)의 정체가 밝혀졌던 20일,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날 에피소드를 끝으로 한동안 '거침없이…'에서 자취를 감추는 박민영에 대한 궁금증과 아쉬움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 남자의 여자'에 이어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쩐의 전쟁'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며 '쩐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검색어 순위 2위에 머물던 '쩐의 전쟁'은 사면초가에 빠진 금나라(박신양)의 이야기가 방송된 21일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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