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억 원을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12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 후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독립운동 유관단체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2억 원을 독립운동 유관단체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됐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월말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계비 및 장학금으로 기탁한 2억 원을 포함, 총 4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가슴벅찬 그 이름 대한민국' 캠페인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월11일부터 4월11일까지 두 달간 실시됐다.
KEB하나은행은 캠페인 기간 동안 전 영업점 및 스마트폰뱅킹을 통해 가입된 예금, 적금 및 하나원큐(스마트폰뱅킹) 가입 좌수 당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민족대표33인 기념사업회, 독립유공자유족회, 항일여성독립운동 기념사업회의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삶과 희생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참석한 독립운동 단체를 대표하여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게 해 준 KEB하나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시연 기자 si-yeon@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