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인기 폼클렌저를 대상으로 소비자 사용감 평가를 진행한 결과,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의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의 '폼클렌저 품질비교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기 폼클렌저 중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의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얼굴의 화장이나 유분 등을 씻어내는 화장품인 폼클렌저는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폼클렌저 제품에 대해 세정력과 소비자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시험대상 제품 10개는 최근 2년 이내에 폼클렌저를 구입·사용한 경험이 있는 만 20~59세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됐다.
폼클렌저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사용감을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보통, 그렇다, 매우 그렇다, 각 1~5점)로 평가한 결과, 헹굼성 등 일부 평가항목에서 제품 간 차이가 나타났다.
제품 사용 시(거품발생량, 헹굼성), 물로 헹군 직후(잔여감), 제품 사용 후(부드러움, 촉촉함, 피부 당김) 등 6가지 항목과 전반적 만족도를 평가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이다.
10개 제품 중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는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이 꼽혔다. 10개 제품 중 가장 높은 3.8점을 받았다. 사용감 측면에서는 헹굼성(사용 시), 피부당김 적음(사용 후)에서 4.2점, 3.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솔루션 폼 클렌저(네이처리퍼블릭), 제주 화사토 안티더스트 모공 클렌징 폼(더페이스샵)의 전반적 만족도가 3.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낮은 제품으로는 뉴트로지나 딥클린 젠틀 포밍 클렌저와 닥터지 그린 딥 포어 클리어 폼이 꼽혔다. 두 제품 모두 전반적 만족도는 3.1점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