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44개월 만에 국내 누적 결제금액 40조 원, 가입자 1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출시 12개월 만에 누적 결제금액 2조 원, 24개월 만에 10조 원을 돌파했으며, 33개월과 39개월에 각각 20조 원과 30조 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금액의 약 80%를 차지했으며, 온라인 결제도 꾸준히 늘어 삼성페이 전체 결제금액 중 약 25%가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삼성페이는 해외 송금, 선불카드, 쇼핑, 교통카드, 멤버십, 입·출금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페이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다. 삼성페이 환전 서비스는 삼성페이 앱에서 환전 신청 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환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미화, 엔화, 유로화 등 15종의 통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편결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