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30일 공시된 공동주택가격 이의신청 접수결과, 총 7만1,184가구가 신청해 이 중 7.64%인 5,437가구의 공시가격이 조정됐다. 2.6%의 141건이 상향조정됐으며, 나머지 97.4%(5,296건)는 하향 조정됐다.
28일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한국감정원의 당초 조사자가 아닌 제3의 조사자가 세밀한 지역분석 및 재조사를 거쳐 조정가격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정사유로는 인근주택과 가격 균형 유지가 전체의 78%(4,255건)로 가장 많았고, △향·조망·소음 등 특성반영 19%(1,070건) △가격입력 착오 1.3%(70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아파트 거주자들이 집단으로 이의신청한 건수(단지별 30세대 또는 30%이상)는 총 5만6,049건으로, ▲강남구(1만217가구) ▲서초구(4,954가구) ▲송파구(4,847)가 전체의 35.7%를 차지했다.
집단이의신청으로 아파트 값이 조정된 곳은 전체의 8.55%인 4,792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