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오피스텔·타운하우스 분양 쏟아진다

올 하반기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등의 틈새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총 10곳 1,674실 △타운하우스는 11곳 767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운하우스는 올 하반기 용인 동백지구를 비롯해 △일산2지구 △행신2지구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중심으로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2008년부터 전매 제한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전매가 자유롭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나 동탄신도시처럼 청약 과열이 염려되는 지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전매제한을 두는 경우가 있으니 청약 전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서울에선 극동건설의 성북구 월곡동 46-73번지(89~175㎡·분양 27~53평형) 오피스텔 106실이 분양된다. 지상 최고 41층의 주상복합 건물로 자체적으로 레지던스 임대사업을 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월곡 재개발 및 미아균형발전촉진 지구 등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부산진구 부전동(85~158㎡·분양 26~48평형)오피스텔 319실이 9월쯤 분양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 모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남기업의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24블록(287~304㎡·분양 86~92평형) 오피스텔 288실은 8월에 분양된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의 중구 성남동(62~168㎡·분양 19~51형) 오피스텔 80실이 9월 분양을 기다리고 있고, 극동건설의 신정동 130-1(79~148㎡·분양 24~45형)오피스텔 60실도 7월께 분양된다.

■ 타운하우스는 수도권 유망택지 지구 중심으로 분양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 제한도 적용받는다.

고양시에선 중흥건설의 일산2지구·행신2지구 타운하우스가 올 7월 분양된다. 먼저 일산2지구 D-1블록(168㎡·분양 51평형)에서 94가구, 이어 신2지구 D-2블록(152㎡·분양 46평형)에서 60가구가 차례로 공급된다.

일산2지구는 일산신도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파주 운정신도시 개발 및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행신2지구는 상암DMC 개발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므로 계약 후 5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용인시에서는 동원시스템즈의 동백지구 E2블록(218~284㎡·분양 66~86평형) 26가구가 7월에 분양된다. 동백지구는 동백~죽전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다. 또 보라지구에서는 동원시스템즈의 1-1블록(247~297㎡·분양 75~90평형) 36가구와 일성건설의 2블록(142~195㎡·분양 43~59평형) 88가구가 각각 7월에 분양된다.

이 밖에 김포시에서는 대원의 장기지구(148~158㎡·분양 45~48평형) 80가구, 파주시에서는 동문건설의 교하지구(198~264㎡·분양 60~80평형) 1백10가구가 각각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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