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진흥원, 마장축산시장서 제로페이 소고기 파티 연다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11월 1일과 2일 마장축산시장에서 소고기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로페이 역점사업 중 하나인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마장축산물시장 상인회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개인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아 소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마장축산시장의 점포수는 3000여개이며, 이 곳과 같은 전통시장은 1500여개에 달한다. 제로페이와 연계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개인은 10% 할인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수수료 없이 매출을 일으킬 수 있어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그룹이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회식 캠페인’에 나선다. 웹케시그룹은 임직원 100여명에게 10만 원의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4인 가족이 방문해 식사 시 400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소고기를 10% 할인받아 먹을 수 있는 이번 파티에 많은 사람이 참가해 소고기도 먹고, 전통시장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기업들도 전통시장에서 회식을 하면 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저렴한 회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으로, 제로페이 사업을 민간에 이양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다음달 4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