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상거래 판매 관련 소비자상담, 1년 새 26.3%↑

소셜커머스 포함, 전체 상담의 23.3% 차지…상담 다발 품목은 각종공연관람, 의류·섬유 등


국내 전자상거래(소셜커머스 포함) 판매 관련 소비자상담이 1년 새 26.3%나 급증했다. 상담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상담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2019년 9월 소비자상담 동향'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판매방법이 파악된 소비자상담건수는 총 5만471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만3410건) 대비 2.4% 증가했다.

1년 새 국내 전자상거래(소셜커머스 포함) 판매 관련 소비자상담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9월 기준으로 2018년 1만78건에서 올해 1만2733건으로 26.3% 늘었다. 전체 상담 건수 증가율(2.4%) 대비 23.9%포인트 높다.

전체 상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3.3%로 집계되며, 20%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18.9%)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내 전자상거래의 판매 품목 가운데 각종공연관람, 의류‧섬유,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기타숙박시설, 펜션 등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통신판매에 대한 소비자상담건수가 1년 새 18.0%나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화권유판매 관련 소비자상담건수도 2018년 9월 1436건에서 2019년 9월 1692건으로 17.8%나 늘었다. 투자자문(컨설팅), 이동전화서비스, 기타매체광고, 초고속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품목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다발적으로 접수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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