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하반기로 접어들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오늘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0.02%)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다.
구별로는 △은평(-0.04%) △서초(-0.03%) △송파(-0.02%) △도봉(-0.01%) 등이 하락했으며, ▲구로(0.11%) ▲용산(0.08%) ▲노원(0.08%) ▲강동(0.07%) ▲동대문(0.06%) ▲양천(0.04%) ▲성북(0.03%) ▲서대문(0.03%) ▲관악(0.03%)▲강남(0.03%) 등은 상승했다.
구로구 구로동 한신休플러스는 같은 지역에서 갈아타는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로 66㎡(20평) 소형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올랐고, 용산구 이촌동 중산1차시범·시범·동아그린은 국제업무단지 조성과 국제여객터미널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매수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출시된 매물이 없어 가격이 올랐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현대1차는 경전철 동부선(성동구 왕십리역~노원구 중계동) 문의가 늘었지만,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해 92㎡(28평)과 105㎡(32평)가 각각 1,000만원 올랐다.
반면, 서초구 방배동 우성은 강남권 급매물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가격이 조정됐고, 송파구 송파동 미성은 거래부진으로 먼저 출시되었던 매물의 가격이 하락 조정되면서 185㎡(56평)가 4,500만원 떨어졌다.
한편, 수도권은 급매물 거래 및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단지의 가격 상승 움직임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과천(-0.30%) △구리(-0.05%) △수원(-0.05%) △안양(-0.05%) △의왕(-0.04%) △화성(-0.03%) 등은 내림세를, ▲시흥(0.28%) ▲성남(0.20%) ▲안산(0.11%) ▲인천(0.06%) ▲광주(0.05%) ▲하남(0.05%)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