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HA) 필러 유스필을 출시했던 알에프텍이 리도카인을 9.6% 함유한 국소용 마취크림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제품명은 ‘유스카인(Youthcaine)’으로, 국내 출시 시점은 2020년 1월로 예상되고 있다.
마취크림은 통상 필러 시술에 앞서 시술부위에 도포한다.
회사측은 "필러 제품과 공동 마케팅에 나설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HA필러, 마취크림 이외에도 메디컬 에스테틱 관련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알에프텍은 지난 8월22일 필러 제조업체인 ‘유스필’을 흡수합병했다. 이후 국내 출시용 제품 브랜드를 ‘유스필’로 확정하고 11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스필은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의 인증을 받은 고품질 HA를 사용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엔도톡신(Endotoxin)을 0.04 IU/mg 미만으로 관리한다. 또한 BDDE 가교반응 기술인 HoPE(Homogeneous Process and Equilibration) 공법 및 HA포화 공법으로 HA 필러를 양산하고 있다.
알에프텍은 유스필 국내 출시에 앞서 바노바기피부과, 리더스피부과, 오라클피부과, 차앤박피부과 등에서 10여명의 전문의가 참여한 연구 임상을 진행했으며, 중간 결과를 11월 3일 대한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유스필은 탄성과 응집력이 높아 깊고 굵은 주름을 개선하는 쉐입(Shape), 중간 정도의 주름 개선 및 볼륨 확대에 효과적인 딥(Deep), 그리고 가장 부드러운 제형으로 잔주름에 적합한 파인(Fine) 등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3개 제품 모두 24mg/cc 의 히알루론산 농도를 갖고 있으며 교차결합의 정도를 구별해 점탄성이 조절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