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3만명 분의 병실이 남아도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www.khidi.or.kr)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갑작스런 질병이나 부상으로 환자가 입원하는 병실인 '급성병상'이 총 18만1,886개로 2만8,512명분이 초과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기입원을 요하는 환자를 위한 '장기요양병상'도 1,998개 과잉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요양병원이 아닌 요양시설의 '장기요양병상'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요양병원의 '장기요양병상'은 실제 수요병상(4만2,617개)보다 1,998개 많은 4만619개로 집계됐지만, 요양시설의 '장기요양병상'은 실제 수요병상(93,477개)보다 80,843개 부족한 1만2,634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