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건강, 미용 등 K-뷰티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몰이 오는 8월 중국에서 본격 오픈된다.
K-뷰티산업협회(회장 장창남)은 27일 중국 상무부와 공안부의 승인을 얻어 화장품, 건강식품, 미용기기 등 K-뷰티 제품에 대한 중국내 온라인 판매를 중국 정부로 부터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는 한국 뷰티제품의 경우, 유사 및 가짜제품이 횡행함으로써 신뢰성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타우바우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 등은 포털 내 한국관을 폐쇄하기도 했다.
K-뷰티산업협회는 이번 중국 정부 승인 이후 'K-뷰티몰(Beauty mall)'을 구축하고, 정품 K-뷰티 제품을 중국 온라인과 APP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타우바우, 진둥 등 중국내 대형 쇼핑몰내 독점 계약을 통해 '한국관'을 되살리고 제품공급도 추진할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이와 같은 내용들을 중국 정부 상무부의 도움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논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K-뷰티몰'의 쇼핑몰 기획및 개발은 국내 기술로, 운영관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상장기업들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면 바로 중국 상무부 주최로 중국에서 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8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장창남 K-뷰티산업협회 회장은 "중국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헬스, 미용기기 등 “K-Beauty” 전 제품을 망라하는 온라인 몰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해외 개척을 꿈꾸고 있는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제품도 발굴해서 함께 하겠다고"고 밝혔다.
K-뷰티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협회(허가번호 제2016-35호)로 K-뷰티의 세계화를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중국 정부 상무청, 공안청, 후난성 고신개발구등 중국 정부 인가받은 한국의 유일한 K-뷰티 산업 전문 협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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