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에너지, 케이알피앤이 경영 전면에 나선다

▲아래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제공=케이알피앤이)

대한그린에너지가 케이알피앤이의 경영 전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최대주주인 코르몬파트너스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또한 케이알피앤이는 같은 날 대한그린에너지를 상대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7월16일에 예정된 임원 7명을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케이알피앤이의 주가는 이틀간 수직 상승했다.
 
대한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이알피앤이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중유 사업의 손실이 3년간 이어지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지만 부채규모가 작고 자산 구조가 비교적 심플해 기존 바이오중유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이 크게 어려운 숙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그린에너지의 여러 사업부문 중 수익성이 뛰어난 부문들이 많다”면서 “때문에 케이알피앤이에 자본을 확충한 후 대한그린에너지의 사업과 연계하면 현재의 적자구조 개선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그린에너지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1200억, 영업이익 500억을 시현했다”면서 “작년 전체 매출이 1620억, 영업이익 134억 임을 감안할 때 진행 중인 태양광, 풍력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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