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분야 기업인 워터스 코퍼레이션이 고분해능 질량분석기용 새 조각화 기법과 이미징 옵션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생체 의학, 바이오 제약 및 식품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 과학자들이 펩타이드, 단백질 및 단백질 복합체의 세부적인 작용 기전을 실험에 기반하여 보다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워터스는 고성능 셀렉 시리즈 사이클릭 IMS 시스템에 단백질, 펩타이드, 글라이칸 및 기타 바이오 분자의 구조를 탐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인 ECD라는 옵션을 도입했다. ECD는 전자기반의 조각화 기술로 미국기업인 e-MSion와 함께 개발했다.
워터스의 사이클릭 IMS 시스템은 확장 가능한 이온 이동성 분리를 수행하는 한편, 단일 분석물에 대한 상세한 구조 정보를 유도하는 이온 이동이 가능한 IMSn 실험(IMS를 통한 이온 선택, 이온 조각화, IMS를 통한 특정 조각 선택 및 프로세스 반복)도 수행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TOF(입자가 검출기에 도달해 검출될 때까지의 시간) 질량 분석기이다.
워터스는 셀렉 시리즈의 사이클릭 IMS, SYNAPT™ XS 및 Xevo™ G2-XS QTof 질량 분석기에서 새로운 탈착 전기 분무 이온화 DESI XS 소스를 사용할 수 있게 기술 향상됐다고 전했다.
워터스가 2018년 프로솔리아 잉크 및 퍼듀 리서치 파운데이션으로부터 DESI 지식재산권을 인수함에 따라 워터스는 독보적으로 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Waters DESI XS 소스에는 원래 버전의 성능이 그대로 담겨 있는 동시에, 신뢰성과 사용자 경험이 강화돼 보다 폭넓은 사용자들이 고품질 MS 이미징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샘플을 질량 분석기 내로 도입하기 전에 샘플 준비 및 크로마토그래피를 수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과 연구실 공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워터스에서는 MassLynx™ 소프트웨어 버전 4.2에서 실행되는 Waters Xevo TQ-S micro 및 Xevo TQ-XS 질량 분석기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표적화된 프로테오믹스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인 Skyline 소프트웨어와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출시했다.
MassLynx/Skyline 인터페이스는 신약 발견 연구의 일부인 바이오 분석, 표적화된 프로테오믹스 실험을 목적으로 한다. Tandem 사중극자 질량 분석기에서 고감도 MRM 분석 진행할 때 자동화 기능을 통해 최적화하고 미세 조정을 간편하게 한다.
셀렉 시리즈 사이클릭 IMS 시스템을 위한 ECD 및 DESI XS 옵션은 올해 4분기에 출고될 예정이다. 워터스의 사이클릭 IMS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실험실에서는 이 새로운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DESI XS는 현재 새로운 Xevo G2-XS QTof 및 SYNAPT XS 시스템과 함께 구성되어 출고되며, 이전에 설치된 Xevo G2-XS QTof 및 SYNAPT XS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옵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Waters MassLynx/Skyline 인터페이스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워터스 마켓플레이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