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교보문고 새단장… ‘사적인 서점’ 등 특화 서비스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캐슬플라자 지하 1층 교보문고를 새단장했다. /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3일 잠실점 캐슬플라자 지하 1층에 교보문고를 새단장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2006년 문을 연 교보문고는 15년동안 송파구 일대 고객들에게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아왔다. 3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새단장한 교보문고는 3758제곱미터(약 1100평) 규모로 24만 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또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음반, 디지털, 디자인문구 등을 판매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책 추천, 테마형 독서공간 등 새로운 특화 서비스 공간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먼저 ‘사적인 서점’은 교보문고 중에서도 유일하게 잠실점에서만 선보이는 도서 큐레이션 책방이다. 교보문고 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작은 책방 사적인 서점은 책방지기가 직접 읽고 선정한 50여 종의 책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을 통해 나만의 책을 추천 받는 ‘책처방 프로그램’은 30분 동안 1대 1 상담을 진행해 한 사람만을 위한 책을 골라주는 특별한 예약제 서비스다. 7월 한달 간 미니 책처방(10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8월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유료로 진행된다.

또 테마형 독서 공간 ‘한낮’과 ‘달밤’은 각 공간마다 정기적으로 주제를 바꿔가며 공간을 꾸미고 추천 책을 진열해 그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을 제공한다. 어린이 코너 옆에 위치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쉼터 겸 독서 공간 ‘올망졸망’, 스페셜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 ‘카페자우’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사람과책’은 교보문고의 브랜드 컨셉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교보문고의 시그니처향(The Scent of Page)으로 만들어진 디퓨저, 손소독제, 책을 꾸미고 담을 수 있는 책커버, 와펜, 토트백 등 굿즈를 선보인다.

리뉴얼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교보문고 상품 구매시 금액대별 교보문고 시그니처 향을 기반으로 한 방향제, 향수, 손소독제, 아로마테라피스틱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여름밤 풍등 소원빌기, 스티커로 데코 플레이월 꾸미기, 스탬프 투어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핸드크림, 텀블러 티슈,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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