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8여학생 70%, "키스 해봤어요~"

우리나라 1318 여학생 열 명 중 일곱명은 키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약품(www.blistex.co.kr)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만13~18세 소녀 1,513명을 대상으로 "첫키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67.9%(1,027명)가 '키스를 해봤다'고 응답했다.

나이별로 18세 때 첫 키스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45.8%(470명)로 가장 많았다. 만 15세 이전도 27.9%로 키스 경험이 있는 십대 10명 중 3명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첫 키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첫 키스 장소로는 집 근처(골목길, 놀이터, 주차장 등)가 33.6%(3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자 친구 혹은 자신의 방 19.9%(204명) △ 운동장, 교실, 음악실 등 학교내 11.9%(122명) 순이었다.

한편, 여학생들은 첫 키스에 어울리는 향기로 달콤한 '딸기향'(45.6%)을 떠올렸다. 청량하고 자극적인 '민트향(26.6%)'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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