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규제를 덜 받는 3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가 뜨고 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3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제2금융권의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강화로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3억원을 넘지 않고 전용면적이 85㎡(국민주택규모)이하인 아파트는 DTI를 55%에서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수도권 지역의 매매가 3억원 아래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를 추천했다.
7월 현재 수도권의 매매가 3억원 아래 전용면적 85㎡이하의 아파트는 총 1만883개로 서울은 강북, 강서, 구로, 노원 등 외곽지역 중심으로 물량이 남아있다.
강북구 번동 한진해모로(109.09㎡-33평형)는 2억9,000만원으로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번동초등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강북문화정보센터가 가깝다. 수유동 극동아파트(105.79㎡-32평형) 역시 2억7,000만원 수준으로 4호선 수유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로 인수초·중학교가 있고 북한산도 가깝다.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미성 아파트(95.87~148.76㎡-29~45평형)는 87년 입주했다. 5호선 까치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며, 109.09㎡(33평형)가 2억7,000만원선이다.
구로구 개봉동 삼환 아파트(85.95~142.15㎡-26~43평형)는 95년 입주했다. 이중 109.09㎡(33평형)가 2억8,000만원이며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개봉초 △경인중 △개웅중 △경인고 △우신고로 통학할 수 있고 백화점도 많다. 구로동 구로현대(76.03~115.70㎡-23~35평형)는 91년 입주한 아파트로 이중 99.17㎡(30평형)가 2억7,000만~3억원이다.
노원구 상계동 대망드림힐(89.26~128.93㎡-27~39평형)는 2003년6월 입주한 아파트. 7호선 수락산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로 △노원초 △수락초등 △노일초등 △노일중 △청원고로 통학할 수 있다. 월계동 동원베네스트는 2005년 3월 입주한 아파트로 105.79㎡(32평형)가 2억9,000만원이다.
이밖에 △성북구 돈암동 현대(109.09㎡-33평형) △양천구 신월동 신도브래뉴(99.17㎡-30평형)△은평구 신사동 현대1차(109.09㎡-33평형)가 2억4,000~2억9,000만원대이다.
경기도는 고양·광명·수원·의정부 등 서울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아파트가 눈에 띈다.
고양시는 탄현동, 토당동 일대 국민주택규모 아파트가 2억~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중 탄현동 동문1차(109.09㎡-33평형)가 2억8,000만원, 토당동 대림1차(112.40㎡-34평형)는 2억7,000만원이다.
남양주시 호평동 효성백년가약(105.79㎡-32평형)은 2억6,500만원으로 2004년 9월 입주했다. 올 상반기 가장 가격 상승폭이 컸던 의정부시는 신곡동 상록아이파크(109.09㎡-33평형)가 2억5,000만원선.
그 외에 △광명시 철산동 광복현대(105.79㎡-32평형) 2억8,000만원 △구리시 인창동 한진그랑빌(105.79㎡-32평형) △수원 망포동 벽산e-빌리지(105.79㎡-32평형) 등이 2억8,00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