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몽골 진출 본격화

▲GS리테일과 몽골 숀콜라이그룹이 각 회사의 본사에서 언택트로 몽골에 GS25 편의점 전개 본계약의 체결식을 하고 있다. / 사진=GS리테일



GS25는 베트남에 이어 몽골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몽골 재계 2위 파트너사인 숀콜라이그룹은 각각 본사에서 언택트로 몽골에 GS25 편의점을 개설하는 본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으로 첫해 50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이 몽골 내 주류·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어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한 경험으로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몽골과 베트남에서 GS25의 다양한 차별화 상품 뿐 아니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과 같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몽골은 인구 수의 절반 가량이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다. 40대 이하 젊은 층의 인구 구성비가 70%에 육박해, 편의점 사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강한 의지와 오랜 기간에 걸친 타당성 분석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외 사업 진출을 만들어 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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