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누리꾼!...유아 절반 인터넷 이용

국내 만3~5세 유아 절반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www.nic.or.kr)이 발표한 <유아 및 어린이의 인터넷이용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만3~5세 유아의 51.9%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초등학생 대부분(98.1%)이 인터넷 이용자로 드러났다.

특히, 6~13세(미취학 아동포함)초등학생의 인터넷 이용률은 2000년 63.7%에서 △2001년 87.3% △2003년 91% △2006년말 97.6%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저학년(8.7시간)보다 고학년(9.5시간)이 높았고, 유아들은 4.4시간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은 교육·학습(87.7%)과 게임·오락(86.6%), 초등학생은 커뮤니케이션(94.5%)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 10명 중 9명(95.7%)이 한 달에 1회 이상 이메일을 쓰고, 3분의 1 이상은 블로그(38.3%)와 메신저(33.4%)를 이용하는 등 인터넷을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모(엄마)가 직장인인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인터넷 이용률(유아 52.4%, 초등학생 98.7%)이 전업주부 자녀(유아 51.7%, 초등학생 97.9%)보다 높았으며,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 역시 상대적으로 장시간(유아 0.1시간, 초등학생 0.3시간 더 이용)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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