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휴가…하지만 잘못 먹은 생선회로 3박4일의 휴가를 망쳐버린다면?
여름철 생선이나 어패류 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수온도 상승으로 장염비브리오균이 활발히 증식해 구토·설사·복통·미열 따위의 증상을 동반하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기 때문.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www.kfda.go.kr)이 2003~2006년 중 발생한 장염비브리오 환자 2,242명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10월 사이 주로 발생했으며, 특히 8~9월 발생이 전체의 78%(1,753명)를 차지했다.
이에 식약청은 어패류 등의 수산물은 충분히 가열해 먹고, 조리기구와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회 등 날 것을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전용 조리기구를 따로 사용해야 교차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