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이 0.03% 올랐다.
오늘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이 이번주 0.03% 올라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양천(-0.02%) △강남(-0.02%) 등이 소폭 감소했고, ▲서대문(0.18%) ▲관악(0.14%) ▲노원(0.12%) ▲강서(0.09%) ▲용산(0.08%)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소폭이지만 주간 상승세를 보인 구가 늘었다. 하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고 소형 위주로만 움직임이 형성되고 있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한양아파트의 재개발 소문으로 저렴한 매물이 모두 팔리며 가격이 올랐다. 대현동 LG대현이 500~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낙성현대1,2차, 도시개발1단지 등의 영어마을 유치가 확정되며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는 월계동 한일1차, 공릉동 대주파크빌 등이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용산구는 한강로3가 대우트럼프월드III, 한남동 성아, 금호리첸시아 등의 수요 문의가 많았다.
반면, 강남구는 압구정동 한양1차 급매 거래 후 가격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개발이 무산되면서 잠실주공5단지의 약세가 예측됐다.
수도권은 지난주에 이어 가격이 저렴한 소형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만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4%) △용인(-0.05%) △고양(-0.05%) △구리(-0.04%) △김포(-0.03%) △의왕(-0.02%) 등이 내림세를, ▲시흥(0.31%) ▲인천(0.18%) ▲양주(0.12%) ▲의정부(0.09%) ▲화성(0.0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