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여객선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1일 발표한 해양안전 정기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8월 평균 해양사고가 61건으로 월평균 53건보다 13.1%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년간 유형별로는 충돌 사고가 30.9%(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관손상 21.4%(65건) ▲좌초 10.2%(31건) ▲화재?폭발 6.3%(19건) ▲침몰 5.6%(17건) 순이었다.
#$2 선종별로는 어선이 272척(64.9%)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선 70척(16.7%) ▲예?부선 41척(9.8%) ▲유조선 17척(4.1%) ▲여객선 12척(2.9%) ▲기타선 7척(1.7%)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판원 관계자는 "매년 8월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해 선박은 태풍의 이동경로 등을 수시로 파악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