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환승역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말 서울 김포공항~교보문고 사거리 간 지하철 9호선의 개통을 앞두고 환승역이 있는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9호선 환승역은 △당산역 △여의도역 △노량진역 △고속터미널역 등으로 지하철 1·2·5호선과 연계된다.
이에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수혜가 예상되는 9호선 환승 역세권의 분양 아파트와 수혜 단지들을 추천했다.
■ 당산역…2호선 환승당산역은 2호선 환승역으로 당산동 일대의 수혜가 예상되며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곳이다.
반도건설의 당산동4가 유보라팰리스(105~251㎡-32~76형,299가구)가 8월 100% 일반 분양되며, 금호건설의 당산동3가 어울림(105~171㎡-32~52형,12가구)은 12월 임의 분양예정으로 분양가 상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
수혜 지역은 당산동4가와 5가로 이곳의 역세권 아파트값은 올들어 각각 5.02%, 2.90% 올랐다.
당산동4가 현대5차(105㎡-32형)가 올 1월보다 4,500만원 올라 5억3,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 △효성1차 △상아 아파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래미안(158㎡-48형)의 시세는 올들어 5,500만원 상승한 11억5,000만원이고 효성1차 (158.67㎡-48형)는 4,500만원 오른 7억7,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 노량진역…1호선 환승노량진역은 2호선 환승역으로 쌍용건설의 노량진동 쌍용예가(76~145㎡-23~44형, 45가구)가 10월 분양 예정이다.
수혜 지역은 본동과 노량진동 일대로 본동 대표 단지는 2004년 입주한 본동래미안, 한신휴, 경동원츠리버 등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들이다.
한신휴(135㎡-41형)는 올해 1월 보다 5,500만원 오른 6억6,500만원 선이며, 경동원츠리버(99㎡-30형)는 2,500만원 오른 4억2,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익은(119㎡-36형, 175가구) 노량진역이 도보로 10분 이내로 시세는 올 초보다 1,750만원오른 3억3,250만원선이다. 신동아리버파크는 지역 대표 아파트지만 시세는 하락했다. 109㎡(33형)이 연초 보다 2,000만원 빠진 5억원이다.
■ 여의도역…5호선 환승여의도역은 지하철 5호선 환승역으로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없고 여의도 자이(580가구)가 내년 4월 입주 예정이다. 한성 재건축 아파트로 조합원 분양권은 입주 때까지 1회 전매할 수 있다. 155㎡(47형)의 프리미엄은 평균 8억원이다.
수혜 지역은 여의도동 일대지만, 올해 아파트값은 급매물 출현과 함께 평균 0.53% 떨어졌다.
광장(165㎡-50형)은 급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지난 1월 보다 1억6,000만원 가량 떨어진 13억1,500만원 선이며, 미성아파트(155㎡-47형)은 1,500만원 상승한 13억1,500만원이다. 롯데캐슬엠파이어 주상복합(158㎡-48형)은 9억8,000만원이다.
■ 고속터미널역…지하철 3·7·9 트리플 환승 고속터미널역은 3·7·9 트리플 환승역으로 수혜 지역은 잠원동과 반포동이다.
반포동 주공2단지(700여가구)는 2008년 8월 후분양으로 일반 분양되며 입주는 2009년 3월이다.
도보로 역까지 갈 수 있는 잠원동 아파트는 △우성 △한신4차 △한신6차 △한신14차 △동아 등으로 올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인 탓에 값이 2.59% 떨어졌다.
우성(125㎡-38형)은 올 초보다 6,000만원 하락한 11억6,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신4차(115㎡-35형)도 3,500만원 떨어진 10억9,00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