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대회가 7월4주 시청률 순위를 휩쓸었다.
AGB닐슨미디어(www.agbnielsen.co.kr)가 7월4주(23~29일) 집계한 주간 시청률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스포츠 아시안컵 축구 <한국 : 이라크>' 경기가 34.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MBC '스포츠 아시안컵 축구 <한국 : 일본>' 경기가 30.5%로 2위를 차지, 축구가 지난주 시청률 상위권을 독식했다.
KBS1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은 30.0%로 3위를 기록했다. 주인공 박해진(무영)과 한효주(지수)커플의 결혼 소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코미디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안착한 'MBC 무한도전'은 17.6%로 7위에 올랐다. 지난주 '머드특집-개그실미도'편은 유재석, 박명수 등의 무한도전 멤버들이 해병대 캠프에서 훈련을 받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하지만 군대에서 금지된 '얼차려'를 개그 소재로 사용,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도 있었다.
지난주 첫 전파를 탄 KBS2 주말연속극 '며느리 전성시대'는 17.0%의 시청률로 10위에 랭크됐다. '행복한 여자'의 후속드라마인 '며느리 전성시대'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이수경(조미진)과 김지훈(이복수)의 사랑과 결혼, 고부 갈등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