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중 전북과 대전만 10월 고용률이 올랐다.
12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년 10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61.7%에서 올해 10월 60.4%로 1.3%p 감소했다.
17개 광역시도 중 고용률이 상승한 곳은 전북과 대전뿐이다. 전북의 고용률은 2019년 10월 59.8%에서 2020년 10월 61.6%로 1.8%p 늘었다. 같은 기간 대전은 61.0%에서 61.5%로 0.5%p 상승했다. 세종은 작년과 올해 모두 63.0%로 변화가 없었다.
전북·대전·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지역은 모두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와 강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62.2%, 60.1%) 대비 2.1%p씩 떨어져 60.1%와 62.4%를 기록했다.
1.0%p대의 감소율을 보인 지역은 8곳이다. 충북이 1.0%p, 경남이 1.1%p, 인천이 1.2%p, 서울·부산·광주가 1.5%p, 울산이 1.6%p, 제주가 1.8%p 감소했다. 전남, 대구, 충남, 경북은 각각 0.3%p, 0.4%p, 0.5%p, 0.8%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10월 고용률이 제일 높은 지역은 67.5%를 기록한 제주다. 반면, 제일 낮은 곳은 부산(56.1%)으로 나타났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