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오피스 전성시대'...95년 이후 최대 공급

올 한해 서울 오피스빌딩 신규공급 면적이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태세다.

부동산투자자문업체 알투코리아(www.r2korea.co.kr)가 발표한 <2007년 2/4분기 오피스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빌딩 신규공급 면적이 178만8,000㎡로 강남권 오피스 붐이 일었던 9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오피스는 1990년대 연평균 약 132만2,300㎡의 공급량을 기록했지만 2000년 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46만2,800㎡가 공급되는데 그쳐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74만㎡ 공급에 이어 하반기 104만8,000㎡의 추가 공급으로 '新오피스 전성시대'의 도래가 점쳐진 것.

상반기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 지역은 삼성생명서초타워, 한신인터밸리24 등이 있는 강남권으로 총 18개동 32만㎡에 달했다. 이밖에 △마포-여의도 21만2,000㎡(상암동 팬택계열R&D센터, LG CNS상암IT센터 등) △ 중구를 비롯한 도심권 14만5,000㎡(STX타워, SK순화빌딩 등) △기타지역 6만3,000㎡ 순으로 공급됐다.

하반기에는 마포지역에 대대적인 공급이 계획돼 있다. 약 49만9,000㎡가 쏟아지는데, 완공 예정인 상암동 오피스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기 때문이다. 그 외에 △강남권 19만8,000㎡ △ 중구를 비롯한 도심권 7,900㎡ △기타 지역 16만5,000㎡ 등이다.

이러한 오피스 공급 행렬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인데, 상반기 강남권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표적인 오피스빌딩으로 △삼성타운 서초프로젝트C(20만6000㎡) △유창NCC타워(3만3000㎡) △엔씨소프트 R&D센터(3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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