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파주운정신도시가 대대적 분양에 나선다.
2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주운정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워 지리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 내년 경의선 복선전철, 제2자유로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근접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올 9월부터 연말까지 파주운정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3곳 1만1,578가구로 파주시와 수도권 거주자에게 각각 30%, 70%씩 배정된다.
오는 9월 도입 예정인 청약가점제에서 유리한 청약자들이라면 올 하반기 파주 분양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겠다.
삼부토건의 A12블록·A18-2블록(76~165㎡,2,114가구)은 10월 분양 예정이다. 운정지구 중앙에 있는 A18-2블록은 중앙공원이 들어서 우수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고와 대학 등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
월드건설의 A10블록(83~165㎡,927가구)는 타워형과 판상형 아파트 1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1,463대의 주차공간을 지하로 내려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경의선 운정역이 매우 가깝고 경의선 복선전철이 2009년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되는 등 교통도 편리하다.
동문건설의 A11블록(79~182㎡,624가구)는 신도시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주변에 공원이 있으며 서강대 파주 글로벌캠퍼스(2010년)와 30만평 규모의 이화여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
벽산건설의 A2블록·A8블록 교하·운정 벽산블루밍(2,103가구)은 11월 분양 예정이다. 운정역 상업지역까지 걸어서 5~6분, 행정타운은 6~7분 거리다. 단지 앞에 20만평 규모의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조망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대한주택공사의 A-28블록 운정휴먼시아(69~112㎡,1,062가구)는 9월 분양 예정으로 신도시 최남단에 있는 중소형 단지다. 일부 고층에서는 하천 조망도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 상업업무 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