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20% 줄었다.
2일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2007년 상반기 건축허가 및 착공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1,921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2,425만4,000)㎡로 에 비해 20.8%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건축허가 면적은 총 5,914만8,000㎡로 지난해 같은기간(5,954만㎡)에 비해 0.7%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2,627만4000㎡로 5.5% 증가한데 반해, 지방은 32.6% 감소한 3,287만4000㎡로 대조를 보였는데, 지방 부동산시장의 장기적인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거용 착공면적은 1,644만7,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1,469만9,000㎡)과 비교해 11.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인,허가를 받았던 사업지가 올해 본격 공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밝혔다. 전체 착공 면적은 4,887만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4,136만7,000㎡)보다 18.1%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