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대졸초임 연봉, 평균 3031만원

고용불안이 심화되면서, 구직자들의 공기업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공기업 대졸 초임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50개 공공기관의 대졸초임 연봉을 분석한 결과, 4년제 졸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봉이 3,031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기업 중에서도 초임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금융감독원으로 3,690만원에 달했고, 이어 ▲대한주택보증 3,630만원 ▲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산업은행 3,600만원 ▲증권예탁결제원 3,520만원 ▲중소기업은행/한국수출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코스콤이 각각 3,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부처별로 보면, 재정경제부(13개사) 산하가 3,33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산업자원부(18개사) 3,011만원 △건설교통부(9개사) 2,948만원 △문화관광부(4개사) 2,875만원 등이었다.

특히,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개의 기업이 재경부 산하단체로, 금융관련 공기업의 초임연봉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같은 산하 기업 내에서도 1위를 차지한 금융감독원은 3,690만원을 받는 반면, 한국조폐공사는 2,500만원에 그쳐 기업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