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자, 입주예정 수도권 대단지 주목

오는 9월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와 주택담보대출 강화로 무주택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청약자들과 자금이 부족한 세입자들이 전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입주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곳 1만7,7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곳 1만1,402가구)보다 55%가량 늘어난 것.

대단지 아파트는 전세 물량이 풍부해 일시적으로 전세 시세가 낮아질 수 있다. 또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평면 구조나 품질도 좋고,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수도권에는 연내 1,000가구 이상의 입주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세 수요자들은 눈여겨볼만 하다.

서울 강서구 화곡2주구 아파트(79~135㎡-24~41형,2,517가구)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시공한 단지로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세수요층이 많은 66~128㎡(20~30형대)가 전체 물량의 83%를 차지한다. 화곡역과 발산역 일대에서 강남·북 방향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내발산초, 화곡중, 화곡고등이 있다. 전세 평(3.3㎡)당가는 481만원으로 인근 우장산SK뷰(105㎡-32형)전세 시세는 1억7천만~1억8천만원 선.

동작구 상도동 포스코더샵(79~195㎡-24~59형,1,122가구)는 7호선 장승배기역, 상도역이 걸어서 5~8분 거리인 역세권. 79㎡(24A형)과 105㎡(32B형)이 각각 214가구와 213가구로 가장 많다. 입주는 9월말 예정. 상도터널을 이용 올림픽대로와 한강대교 진입이 수월하다. △신상도초 △장승중 △성남중고 등과 백화점, 시장 등이 있다. 전세 시세는 3.3㎡당 700만원 선.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3,696가구)는 8월30일 입주 에정으로 2호선 신천역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가락동 농수산물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 초등학교와 영동여고가 있고 버스 노선이 다양해 강남과 여의도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전세 시세는 82㎡(25형)이 2억3,000~2억7,000만원, 109㎡(33B형)이 2억8,000~3억4,000만원 선.

용인시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105㎡-32형,1,334가구)는 10월 입주 예정으로 수지지구와 분당신도시 사이에 있다. 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할 수 있고 광역버스노선도 발달돼 광화문과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전세 시세는 3.3㎡당 460만원 선.

의정부시 금오동 신도브래뉴UP(76㎡~158㎡-23형~48형,1,111가구)는 11월 26일 입주 예정으로 현재 84%의 공정이 진행됐다. 금오택지지구 앞에 있고 제2도청 행정타운과 가깝다. 의정부 경전철 터미널이 도보로 2분, 경원선 의정부북부역은 10~12분 걸린다. 전세시세는 76㎡(23형) 7,000~8,000만원 선.

오산시 청호동 오산자이(109~148㎡-33~45형,1,060가구)는 8월 16일부터 입주 예정으로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으며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 경부선 오산역이 차량으로 7분 거리로 오산인터체인지와 1번 국도가 인접해 수원, 용인, 송탄으로의 이동이 쉽다. 전세 시세는 109㎡(33형) 8,000만원, 128㎡(39형) 1억원, 148㎡(45형) 1억2,000~1억3,00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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