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자어음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8일 한국은행(www.bok.or.kr)이 공개한 <2007년 상반기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규모는 1만2,191건(7,937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10%(6387건)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실적 7742건(5,07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
전자어음 할인규모도 4,139건(3,006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67%(1,660건)늘어났고, 지난해 연간 실적 3,199건(3,014억원)도 가볍게 뛰어넘었다.
한은관계자는 전자 어음 결제가 편리하다는 인식이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정착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전자어음 이용자 등록 기업은 총 9,709곳으로 발행인으로 등록한 기업이 215곳, 수취인이 9,494곳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407곳)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업(778곳) △건설업(696곳) △금융 및 보험업(407곳)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