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중화요리점 짬뽕의 맛을 살리면서 깔끔한 맛이 특징인 ‘짬뽕건면’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짬뽕건면은 건면을 사용해 쫄깃한 면 식감을 구현했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밀도가 높아 갓 만들어낸 생면과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다.
특히 면의 내·외층의 반죽 재료를 달리 하는 3층 제면법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을 구현했다. 국물은 돈골 베이스에 홍합과 오징어 등 해산물 재료를 넣어 시원한 맛을 살리고, 마늘을 넣은 후첨소스로 알싸한 매운 맛을 냈다. 건더기 스프에는 홍합볼과 목이버섯, 조미 오징어 후레이크 등 짬뽕의 맛을 살리는 재료를 담았다.
짬뽕건면의 열량은 기존 라면의 약 70% 수준인 375kcal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면요리를 후보로 놓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맛있는 제품으로 건면의 매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