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금자리론' 4조2,192억원 판매

지난해 보금자리론을 통해 10만4천여 세대가 '집 장만'에 도움을 받았으며, 그 판매액은 총 4조2,192억원에 달했다.

4일 주택금융공사(www.khfc.co.kr, 사장 정홍식)에 따르면 지난해 보금자리론(모기지론) 판매액은 '04년도의 3조3,320억원(47,841건)에 비해 26.6% 증가한 4조2,192억원(55,758건)이며, 지난 12월의 판매액은 11월과 비슷한 수준인 1,432억원(1,98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04년 3월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05년도 12월말까지의 총 판매액은 7조5,512억원으로 출시 21개월 동안 10만3,599세대의 주택수요자들에게 내집마련을 지원하였다.

월평균 판매실적은 '04년도 3,663억원에서 '05년도에 3,516억원으로 다소 감소하였는데 이는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및 11월초 국민주택기금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 재개에 따른 보금자리론의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주택금융공사는 분석했다.

또한 공사는 올해 보금자리론 공급목표액을 5조2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보금자리론 대출만기 장기화와 만기 일시상환비율 확대 등의 상품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