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9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서울의료원 의료진에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오른쪽부터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 사진=포스코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500여 개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응원 키트는 친환경 가방에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과 김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 등 총 10여 종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백팩에 넣어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소재한 서울의료원을 찾아 첫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꾸러미를 보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월 중 인천의료원에도 응원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