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기대 충족시킨 첫 성적

취임전 대비 2020년 4분기(10~12월) 매출 3.0%↑, 영업이익 160.3%↑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황 대표는 2020년 8월 취임, 첫 성적표로 안정적인 4분기 실적을 내 놨다. 영업이익은 160% 늘렸고, 당기순이익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24일 데이터뉴스가 롯데하이마트의 IR실적을 분석한 결과, 4분기(10~12월) 매출이 황영근 대표 취임 전인 2019년 9350억 원에서 취임 후 2020년 9634억 원으로 3.0% 증가했다.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가 지속 성장한 영향이다. 4분기 주요 성장 품목은 TV, 백색가전, PC다. 

TV는 OTT 성장 등으로 동영상 컨텐츠 수요가 높아져 고화질·프리미엄 TV 매출이 늘었다. 백색가전은 인테리어 가전 등 프리미엄 모델 교체수요로 객단가가 상승하며 성장했다. PC는 재택근무, 온라인강의로 인해 수요가 증가했다. 

또, 온라인쇼핑몰이 지속 성장 덕도 톡톡히 봤다. 온라인쇼핑몰 매출 비중은 점점 늘고 있다. 2019년 45%에서 2020년 54%로 9%p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63억 원에서 164억 원으로 160.3% 증가했다. 주요 원인은 임차료 감소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58.3% 줄었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비수익 점포를 폐점하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2019년 -1689억 원에서 -667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 됐다. 

연간 실적도 좋았다. 매출은 2019년 4조265억 원에서 2020년 4조517억 원으로 0.6% 증가했다. 영상가전 비중이 9% 늘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백색가전은 4%, IT가전·생활/주방가전은 3%씩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6.6% 증가해 161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황 대표는 올해도 점포효율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19개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다. 18개의 점포는 이전 및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게다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체험형 스토어인 메가스토어는 10곳을 추가한다. 

황 대표는 1967년생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에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부문장(2015년) 등을 지나 2020년 롯데하이마트 수장 자리에 앉았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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