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하이트진로,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전문성 바탕으로 제품 포장재 등의 물질 재활용

▲사진=테라사이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은 하이트진로와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고 4일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하이트진로와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지훈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총괄 본부장,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를 비롯해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양 사가 제품 포장재가 체계적으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분리배출 문화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뤄졌다. 실제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제품 포장 용기의 물질 재활용률은 20~30%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양 사는 소비자 대상 재활용 캠페인 실시에 상호 협력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테라사이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주류 기업과 협력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주류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는 등 주도적으로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 온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테라사이클의 협력이 가까운 일본, 중국에서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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