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세계 1위 제품으로 브랜드 가치 높일 것”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에 걸맞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효성티앤씨 터키스판덱스 공장 /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위상에 걸맞은 품질과 고객 서비스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효성은 ▲최고 수준의 품질 ▲고객의 요구에 대한 선제적 대응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이 믿고 인정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 가치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정직한 브랜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효성은 가격으로 싸우지 않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제공하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전 세계 54개 무역법인 및 사무소와 36개의 생산법인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와 타이어코드 등 효성의 주요 제품들이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효성은 스판덱스에 대한 원천기술력에 고객의 목소리(VOC)를 반영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군을 개발해왔다. 100% 재생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작업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스판덱스 등이 해당된다. 

특히,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한 크레오라 리젠은 H&M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브랜드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역시 효성의 대표적인 세계 1위 제품이다. 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별로 특화된 타이어 개발 지원 및 R&D 방향을 제안해왔다. 타이어코드는 2000년부터 20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효성은 고객사마다 요구하는 제품 특성이 다양해 각 고객에 맞는 품질을 개발하고 관리한 결과 미쉐린 등 세계 10대 타이어 제조사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타이어코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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