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건립 준비 중인 종합병원 조감도 /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추진 중인 종합병원이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내 금천종합병원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이 추진하는 병원은 시흥동 996 2만4720.6㎡ 대지에 810병상의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3개 층은 보건 관련 용도의 공공청사로 쓴다. 연면적 17만7286.27㎡로 계획됐으며, 건폐율 51.48%, 용적률 360.95%를 적용한다.
병원 건물에는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적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며 저층부는 패턴 디자인과 자연 외장계획을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갖추게 해 금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 병원 부지 내 공개공지를 숲과 산책로를 갖춘 공원으로 조성해 환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는 3300㎡ 규모의 대형 녹화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