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로봇, 전주 대기환경 실시간 감시

환경관리로봇이 전주 팔복동 산단·만성지구·혁신도시서 순찰업무 수행

▲5G 자율주행로봇이 전주시 전주방송공원 앞에 설치된 스테이션에서 무인순찰을 시작하기 위해 나오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자율주행로봇을 통해 전주시의 대기환경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24시간 대기질을 측정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와 만성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측정기 20기를 투입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전주시 일대를 자율주행하는 환경관리로봇은 1㎞가량의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대기정보를 수집하고, 무인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5G 네트워크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한다.

도구공간(대표 김진효)과 함께 제작한 환경관리로봇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정보를 광주 MEC(모바일엣지컴퓨팅)센터에 전달한다. 초고속, 초저지연성이라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조종이 필요한 만약의 상황에도 끊김 없이 연결돼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

5G망과 전용회선으로 연결된 광주 MEC센터에는 통합관제 운영서버와 로봇관제·대기관제·영상관제·AI분석 서버가 가동되고 있다. MEC를 통해 LTE에서는 30~40㎳에 달했던 지연시간을 한자리 수로 줄일 수 있다. 광주MEC센터에서 처리된 데이터가 전주시의 관제센터까지 전용회선으로 전달되고, 긴급상황 시 관제센터에서 로봇에 조종명령을 내릴 수 있다.

▲5G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구성도 / 자료=LG유플러스


환경관리로봇이 대기 중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물질은 ▲미세먼지(PM2.5) ▲초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황화수소(H2S) ▲암모니아(NH3)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이다. 이를 통해 대기 중에 담겨있는 이 물질의 수치를 파악해 황사 같은 봄철 공기질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뿐 아니라 악취가 발생했을 때에도 진원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환경관리로봇의 순찰 1회당 약 30분이 소요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을 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5G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세계 통신사들과의 콘텐츠 연합체인 ‘XR얼라이언스’를 출범하는 등 B2C 분야의 5G 생태계를 키워나가는데 주력해왔다.

5G 상용화 2년차인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도입 확대로 다양한 형태의 혁신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환경관리로봇 등 B2B 분야의 5G 활용 사례를 늘려 산업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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