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연구개발비 압도적…매출 30% R&D 투입

상반기 연구개발비 332억, 매출의 30.3% R&D에 써…AI, MSP 등 신사업 기술개발 강화

[/취재] 안랩, 압도적 연구개발비…매출 30% R&D 투입
안랩이 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있다. 

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안랩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업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327억 원)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9.6%에서 30.3%로 0.7%p 상승했다.

6월 말 직원수는 1320명으로 전년 동기(1300명) 대비 1.5%(20명) 증가했다. 안랩 측은 주로 개발 직군 쪽에서 인력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등 새로운 기술 분야의 R&D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안랩 XDR’과 ‘안랩 TIP’가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안랩 XDR은 정기적인 패치를 통해 리스크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고, 디바이스 정보 관리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내년 1분기에는 AI 어시스턴트(Assistant)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형 리스크 대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안랩 TIP 또한 IT 환경 변화와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한 폭넓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비공개 출처(다크웹, 딥웹 등)에 대한 정보 모니터링 확대 및 다양한 공격자를 지속적으로 추가 분석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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