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SDS 출신 김민수 통합 AI 센터장 선임

디지털혁신단 리더 모두 외부 전문가 중용

▲김민수 신한은행 통합 AI 센터장=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AICC(통합 AI 센터)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랩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민수 센터장은 KAIST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 AI 기술 연구 및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

김 센터장은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딥러닝, 강화학습의 AI 기술을 적용해 사업화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자연어 처리 기반 텍스트 분석 개발, 딥러닝 기반 분류 모델 및 추천 모델 개발 등의 분야에 높은 이해도와 많은 경험을 보유했다.

신한은행은 AI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혁신과 기술 내재화를 이끌어나갈 젊은 부서장 영입을 결정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지난 12월 은행장 직속의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고 김혜주 상무(마이데이터 유닛 총괄), 김준환 상무(데이터 유닛 총괄)를 영입한 바 있다. 이번 김 센터장의 영입으로 디지털혁신단(단장 김철기 상무)의 리더를 모두 외부 전문가로 중용해 디지털 전환의 추진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신기술 내재화와 더불어 개방과 혁신의 관점에서 외부 전문인재 영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가진 내외부 인재들이 시너지를 바탕으로 금융을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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