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020년 CDP 코리아 어워드의 기후변화 부문과 수자원 부문에서 각각 리더십 A등급으로 최고 성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 중 하나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A, 리더십A-, 매니저먼트B, 매니저먼트B- 등 8개의 등급으로 나눈다.
기아는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공정 고효율 설비 도입 및 개선활동 ▲투명한 탄소배출량 정보 공개 ▲인도공장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선도적인 탄소경영 추진계획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CDP 평가에서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온실가스 감축 및 수자원 대응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대응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사적 탄소중립 추진 등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아산공장 무방류시스템 등 중장기적 환경경영활동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