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 및 1가구 2주택 실거래가 과세 등이 포함된 8·31 부동산 대책 이후 2년 간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가구당 2,78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최근 서울 아파트 106만9,133가구(2005년8월31일 당시 조사했던 아파트)의 평균 전세값을 조사한 결과, 23일 현재 1억8,617만원으로 2년 전(1억5,828만원)보다 17.62%(2,789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억 미만 아파트는 25%에서 16%로 감소했고, 1억 이상 아파트는 75%에서 84%로 늘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구는 노원구으로 8.31대책 당시 1억74만원이던 전세값이 현재 1억2,453만원로 23.61%(2,378만원)나 상승했다.
이어 ▲강서(20.85%) ▲성북(20.32%) ▲양천(20.15%) ▲강북(19.96%) ▲도봉(19.41%) ▲중랑(19.22%) ▲관악구(19.14%) 등 순이었다.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는 평균 9,741만원에서 1억1,540만원으로 18.46%(1,799만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안산이 34.34%(2,620만원)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이어 ▲김포(30.23%) ▲남양주(28.84%) ▲구리(26.55%) ▲시흥(25.75%) ▲의정부(24.74%) 등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