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현장에서 사고를 당하는 노동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30일 노동부(www.molab.go.kr)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재해자 수는 총 6,8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30명)보다 12.2%(74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216명)보다 19.4%(42명) 증가한 258명에 달했다.
특히, 추락재해는 최근 3년간 전체 건설재해의 32.8%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났고, 올해도 건설업 사망재해의 5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동부는 9월 한달을 '추락재해 예방 강조의 달'로 정하고 근로자 보호구 착용 지도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집중적인 지도점검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