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시간·비용 줄이는 맞춤형 ERP 공개

산업별 프로세스 탑재 ERP ‘케이시스템 에이스’, 급여 아웃소싱 솔루션 ‘에버페이롤’ 등 신제품 대거 선보여

▲단편적 시각화 정보를 넘어 데이터 분석의 보다 더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는 ‘케이시스템 경영분석’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탑재한 맞춤형 ERP 솔루션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1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 영림원 테크놀로지 ONE 완성 세미나’를 열고 케이시스템 에이스와 함께 경영 통찰력을 제공하는 ‘케이시스템 경영분석’, 급여 아웃소싱 솔루션 ‘에버페이롤’, 근태관리 솔루션 ‘에버근태’, 모바일 개발도구 ‘플렉스튜디오(Flextudio)’ 등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날 선보인 케이시스템 에이스는 영림원소프트랩이 28년간 다양한 산업영역 축적한 ERP 구축경험을 토대로 필요한 산업 프로세스를 착탈식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현재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B2C유통, 식품가공, 반도체장비, 화학, IT서비스, 공공산업 등 8개 산업별 ERP 패키지를 제공한다. 향후 지원 산업군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케이시스템 에이스는 추가된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스 간에 추가코딩 없이(Low Coding) 설정을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재사용을 극대화해 추가 개발시간을 최소화하고 유지관리가 쉽다. 또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전무는 “다양한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고, 레고블록식으로 착탈할 수 있는 유연한 기술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 ERP 개발이 가능했다”며 “재사용에 의한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고객사와 영림원소프트랩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케이시스템 에이스가 프로세스 기반으로 돼 있어 ERP에서 발생하는 모든 인과적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함께 선보인 케이시스템 경영분석은 ERP 시스템에서 제공하던 대시보드(Dashboard) 형태의 단편적 시각화 정보를 넘어 데이터 분석의 보다 더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ERP의 단순 현황이나 엑셀 가공정보로는 처리할 수 없었던 연관분석(다차원분석)을 통해 다차원의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회사 내의 전체 프로세스를 다루는 핵심 솔루션인 ERP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분석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주52시간 근무제 확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잡해진 근태관리를 지원하는 ‘에버근태’ /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은 또 클라우드 SaaS 기반의 급여 아웃소싱 솔루션 에버페이롤과 근태과리 솔루션 에버근태를 선보였다. 

에버페이롤은 업무의 전문성이나 중요도에 비해 기피하는 급여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전문적인 세무·노무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급여 아웃소싱 비즈니스에서는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잘 지원하기 위해 전용 포털을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계약, 서비스, 계산서 발행까지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관리할 수 있고, 고객에게 자료수집, 문서 수발신, 메신저, 화상서비스, 서비스 진행 관리까지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과의 소통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데이터 취합과 신고·급여업무를 자동화하고, 페이롤 고객사와 업무 아웃소싱 기업(페이롤 협력사)을 원활하게 연결해 시장을 넓힐 방침이다.

에버근태는 주52시간 근무제 확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잡, 다양해지고 있는 근태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에버근태는 모든 직원이 모바일로 근무 스케줄부터 휴가까지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사무직은 물론 제조업과 유통업의 복잡한 근태관리와 급여정산(에버페이롤 연동)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주52시간 근무제 기반 선택적 근무, 시차출퇴근, 자유출퇴근, 탄력 근무, 재택근무, 원격지 근무 등 모든 유연근무제를 지원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이 날 함께 선보인 모바일 개발도구 플렉스튜디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앱을 설계, 개발, 배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1명의 개발자가 n개의 비즈니스 앱을 n개의 고객에 서비스할 수 있는 고도의 생산성을 제공한다. 

한편, 영림원소프트랩은 다양한 비즈니스를 함께 할 파트너를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비즈니스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파트너를 대대적으로 모집한다”며 “ERP 비즈니스가 쉽지 않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측면에서 실력 있는 기업들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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