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청약가점제 적용 아파트 1만619가구가 분양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내 청약가점제 적용 아파트는 총 1만619가구로, 이중 파주 운정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총 5곳 5,027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양주 고읍지구가 3,465가구(6곳)로 두번째로 많았고 △성남 판교지구 948가구(1곳) △용인 흥덕지구 735가구(2곳) △양주 덕정2지구 314가구(1곳) △화성 동탄지구 130가구(1곳) 등 순이었다.
가점제는 85㎡이하의 경우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에서 적용되며, 85㎡초과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건설사가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에서 채권입찰액이 같은 경우에 적용된다.
택지지구별로 파주 운정지구(5곳·5,027가구)는 A3블록에 공급하는 우남건설(11월 예정)을 제외하고 모두 10월에 분양한다. 단지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부토건의 A12블록 아파트로(76㎡~171㎡,1,390가구)이며, 동문건설의 A11블록(79㎡~165㎡·624가구)은 경의선 운정역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의 A2블록(1,145가구)아파트는 1천가구가 넘는 대단위 단지다.
분양승인 지연으로 8월에서 10월로 분양이 연기된 양주 고읍지구는 6곳 3,465가구가 가점제 적용 아파트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한양으로 1블록, 6-3블록, 10블록 등 3곳에서 총 1,832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10블록(79㎡~112㎡,800가구). 신도건설은 11블록에서 744가구를 분양하며, 우미건설과 우남건설은 3블록과 2블록에서 각각 513가구, 376가구씩 공급한다.
성남 판교지구에서는 전량이 청약가점제 대상인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의 A20-2블록(948가구)아파트가 10월 분양한다. 가점 높은 청약자가 판교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A20-2블록은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 및 상업지구와 가깝다.
흥덕지구에서는 한국종합건설의 Ab4블록 아파트(115㎡,499가구)와 호반건설의 Ac블록 아파트(155㎡ ,236가구)가 9월 분양한다.
이밖에 화성 동탄1지구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의 23-1블록 주상복합(148㎡~221㎡,130가구)이 9월 분양하며, 양주 덕정2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152㎡와 175㎡ 2개 타입 314가구를 10월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