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페리고와 애스턴마틴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최초의 시계가 6월 1일 공개된다. 3개의 플라잉 브릿지가 있는 뚜르비용 애스턴마틴 에디션은 제라드-페리고의 워치메이킹 노하우와 애스턴마틴의 고급스러움 및 성능에 대한 고유한 지식을 합친 타임피스이다.
두 브랜드 모두 세련된 장인 정신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디자인, 재료, 기술에 대한 이해를 공유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19세기 아이코닉한 3개 브릿지 회중시계를 스트랩을 포함한 작은 디테일까지 현대적인 방식으로 기념해 선보인다. 검은색 소가죽에 화이트 골드를 러버 인서트에 주입한 러버 합금 스트랩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스트랩 디자인은 과거 애스턴마틴의 레이싱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뚜르비용 3개 브릿지 애스턴마틴 에디션은 44mm 직경에 경량 특성을 위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저자극성 합근 소재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블랙 DLC 효과로 은은한 느낌을 더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박스’는 케이스 앞과 뒤에 배치돼 케이스 내부를 비추는 빛을 동축시켜 가독성을 높였다. 무브먼트는 메인 플레이트를 피해 두 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사이에 자리해 공중에 떠있는 착시효과를 준다.
제라드-페리고의 아이코닉한 시그니처, 3개 브릿지가 다이얼에 걸쳐 있어 블랙 PVD 처리 및 폴리싱 된 앵글로 형성됐다.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과 동시에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던 무브먼트 구성 요소를 볼 수 있는 전망을 선사한다.
배럴 아래 위치한 화이트 골드 마이크로 로터가 메인 스프링에 에너지를 공급해 대부분의 오토매틱 시계들과 달리 무브먼트의 방해 없이 전체적인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 마이크로 로터의 수직 측면에는 애스턴마틴 이름이 새겨져 있고 희미한 빛에서는 푸른색으로 나타나도록 발광처리 되었다. 인덱스와 핸즈도 마찬가지로 발광 처리가 되어 희미한 빛에서는 푸른 빛을 띈다.
뚜르비용 3개 플라잉 브릿지 애스턴마틴 에디션은 전 세계 18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공식 제라드-페리고 매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