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보호종료청년 취업 지원사업 그룹사로 확대

▲2021 두드림 참가생 모집 포스터 / 사진=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은 만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청년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두드림(Do Dream)'사업을 그룹사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시작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사업은 보호종료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취창업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원 주체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그룹사로 확대하고 선발 인원을 기존의 35명에서 65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룹사들은 각사별 사업영역에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한다.

자립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고 가중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생활비도 상향 조정하고 보호종료청년들이 건강 문제 발생 시 애로를 겪지 않도록 의료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1인당 1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 및 강의 ▲참가자가 주도하는 창업 프로젝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소모임을 추가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과 체험 중심으로 개선했다.

올해 두드림 참가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다.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다음달 최종 합격자 6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및 그룹홈 포함) 보호종료청년으로 타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만 18세~27세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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