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국 분양아파트 15만…지방 급감

올 가을 전국에 분양아파트 15만 가구가 쏟아진다.

6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288곳 총 15만1,33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7천6백42가구)보다 9.3%(1만6,307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5만2,375)보다 30.9%(1만6,186가구) 증가한 6만8,561가구를 분양한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는 각각 7%, 42.5% 감소한 4만3,205가구, 3만9,569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수도권의 분양은 앞당기고, 지방은 분양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했기 때문.

올 가을 닥터아파트가 추천하는 유망 분양 지역은 은평뉴타운을 비롯,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마포구 하중동 △동대문구 용두동 △용인 성복동 등이 있다.

■ 서울
먼저 서울 은평뉴타운1지구(112~214㎡,2,817가구)는 시행은 SH공사로 전용면적 85㎡ 초과는 청약가점제 대상이다. 11월 분양 예정이며, 서울 서북부 핵심지역으로 생태형 전원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포구 하중동에서는 GS건설의 한강밤섬자이(109~198㎡,75가구)가 11월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한강 조망권으로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로 3분, 2009년 이후 개통예정인 경의선 서강역이 차로 5분 거리.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구역에서는 삼성물산(82~142㎡,275가구)가 9월 분양 예정이다. 2호선 용두역과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로 각각 3, 5분거리로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상도동 산64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의 조합아파트(109㎡,418가구)가 11월 분양 예정으로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로 3~5분 거리.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이 가깝다.

■ 인천,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8개단지 총 7,517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가장 먼저 대한주택공사의 A28블록 아파트(69~112㎡,1,062가구)가 9월에 분양한다.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의 A2블록(76~152㎡,1,145가구)은 11월 분양하며, 삼부토건의 A12블록(76~171㎡,1,390가구)아파트도 분양한다.

청라지구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17블록(109㎡,700가구) 아파트와 광명주택의 15블록(109㎡, 264가구), 중흥건설의 13블록(148㎡,501가구) 아파트가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507가구)를 9월 분양하며, 용인에서는 GS건설의 성복동 아파트(121~197㎡,500가구)를 10월 분양한다. 한국종합건설의 흥덕지구 Ab4블록(115㎡,499가구)과 호반건설의 Ac14블록(155㎡,236가구)도 9월 분양한다.

■ 지방
울산 매곡동에서는 월드건설의 아파트(112~310㎡,2,688가구)가 전량 일반 분양하며,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사직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82~214㎡,863가구)를 분양한다.

대전 유성구 대전서남부지구에서는 대전도시개발공사가 9블록(105~178㎡,1971가구),엘드건설은 16블록(112㎡,1308가구)에서 분양한다.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1,3블록에서는 SK건설(132~297㎡·479가구,165~330㎡·314가구)이 분양하며 천안시 청수지구에서는 한화건설(128, 158㎡ 398가구)이 C-1블록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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