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빌딩 9.4%가 외국계 소유로 나타났다.
부동산투자자문업체 알투코리아(www.r2korea.co.kr)가 8월 말 현재 서울에 있는 2,056동의 오피스빌딩 소유주를 분석한 결과, 면적 기준으로 9.4%가 외국계 소유로 조사됐다. 이어 △국내 영리법인(63.9%) △국내 비영리법인·지자체(19.4%) △국내 개인(17.3%) 등 순이었다.
서울 오피스빌딩 외국계 소유 비중(면적)은 99년 2.9%에서 △2001년 6.3% △2004년 8.6% 등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8.9%)보다 0.5% 늘었다.
지역별로 외국계 소유 빌딩이 많은 곳은 도심권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권(33%) △마포·여의도(13%) △기타(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6월 이후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서울 대형오피스 빌딩 25동(38만3,000㎡)의 ㎡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8월 현재 349만원으로 지난해 말(317만원)보다 1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임대료도 5.8% 올랐다.